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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2012.06.12 18:08

또한 오늘날 인류로 하여금 우주의 경이를 느끼게 해주는 사진들도 다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이나 스피처우주망원경과 같은 우주 망원경으로부터 지상에 설치되어 있는 크고 작은 망원경에 이르기까지 천체 사진은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사람 눈에 보이는 대로만 촬영하려고 했다면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 수준은 19세기를 벗어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미 다양한 좌표계를 인정하는 상대주의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인류가 우주 현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과학의 역사를 통해 목격해왔습니다. 천문학 발전의 역사는 탈인간중심 또는 객관화의 과정이었습니다. 관찰 결과가 반드시 인간의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 중심으로 서술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천문학의 오래된 흐름 속에서 볼때 좀 어색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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