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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and Climate
2015.09.02 22:08

어제는 허리케인, 오늘은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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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허리케인, 오늘은 태풍

- 중~동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킬로, 날짜 변경선 넘어서 서쪽으로

- 매우 드문 삼형제 수퍼 태풍(허리케인)


#슈퍼태풍, #수퍼태풍, #태풍, #허리케인, #킬로, #이그나시오, #히메네, #Kilo, #Ignacio, #Jimene


지난 주말 태평양에서 세 개의 강력한 태풍(허리케인)이 동시에 발달하는 보기 드문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정오 무렵 허리케인 킬로(Kilo)는 하와이 제도의 남서쪽 멀리 위치해 있었고 풍속은 60m/s였습니다. 풍속 62m/s의 허리케인 이그나시오(Ignacio)는 하와이 동쪽에, 마찬가지로 풍속 62m/s의 허리케인 히메나(Jimena)는 동태평양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Saffir–Simpson 허리케인 풍속 척도에 따르면 이 세 태풍은 모두 카테고리 4의 허리케인에 해당합니다. 


Saffir-Simpson의 풍속 척도 (최대 지속 풍속 기준)

  • 카테고리 5: 70 m/s이상 또는 252 km/h 이상

  • 카테고리 458–70 m/s, 209–251 km/h

  • 카테고리 350–58 m/s, 178–208 km/h

  • 카테고리 2: 43–49 m/s, 154–177 km/h

  • 카테고리 1: 33–42 m/s, 119–153 km/h

이처럼 카테고리 4의 허리케인 세 개가 중부와 동부 태평양에서 관측된 것은 기록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카테고리 3 이상의 허리케인 세개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마저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1]


태풍이나 허리케인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인데,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은 그보다 풍속이 작은 상태의 열대성 요란이 점점 강해져 최저 풍속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불리웁니다. 최저 풍속은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태풍센터는 다음과 같은 풍속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


구 분

최 대 풍 속

17m/s(34knots)이상∼25m/s(48knots)미만

25m/s(48knots)이상∼33m/s(64knots)미만

33m/s(64knots)이상∼44m/s(85knots)미만

매우강

44m/s(85knots)이상


최대 지속 풍속이 33m/s 이상인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강한 태풍으로 분류하지만 국제 기준으로 볼 때에는 33m/s 이상의 풍속을 갖는 것이 태풍 또는 허리케인이고 그보다 풍속이 작은 것은 풍속이 증가하는 순서로 열대성 요란-열대성 폭풍-강한 열대성 폭풍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근처에서 강력한 태풍이 발생하는 빈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참고할 때 이번에 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한 삼형제 열대성 저기압은 우리나라의 태풍 풍속 기준의 최상위 등급인 매우강한 태풍의 기준을 훨씬 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는 이러한 열대성 저기압의 풍속을 제대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언론에서는 이를 슈퍼 태풍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슈퍼 태풍의 영향을 더 자주 받게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삼형제 허리케인의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31일) 새벽 6시쯤 킬로와 이그나시오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카테고리 3의 허리케인이 됩니다. 히메나는 여전히 카테고리 4의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평양의 서쪽으로 진행하던 허리케인 킬로가 얼마 후 태풍 킬로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킬로가 날짜 변경선을 통과하여 서태평양으로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날짜 변경선 동쪽에서는 허리케인, 그 서쪽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


Three Category 4 Hurricanes in the Pacific Ocean: How Rare Is That?

지난 일요일 밤(8월 30일)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허리케인. 왼쪽부터 킬로, 이그나시오, 히메나


참고 문헌

[1] Three Category 4 Hurricanes in the Pacific Ocean: How Rare Is That?, Weather.com, http://www.weather.com/storms/hurricane/news/three-category-4-hurricanes-pacific-kilo-ignacio-jimena (등록 2015-08-30)

[2] 태풍의 강도 분류, 국가태풍센터, http://typ.kma.go.kr/TYPHOON/contents/contents_04_3_2_1.jsp (열람 2015-09-02)



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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