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벌브 노출 제어 케이블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벌브(bulb) 노출이란 '셔터를 누르는 동안의 노출'을 의미합니다. 30초 이상의 노출을 포함하여 셔터를 누르고 있는 '임의의' 시간 동안 노출을 주는 것이죠. 대부분의 DSLR에서 이 기능이 지원되지만, 시간 간격은 순전히 수동으로만 조정할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한 시간 동안 노출을 주도록 타이밍할 수 있는 DSLR 모델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300D나 350D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케이블 릴리즈를 끼우는 잭(소켓)에 특별히 제작된 케이블을 연결하고 이것을 컴퓨터의 병렬 또는 직렬 포트에 연결하면 벌브 노출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케이블 제작 및 구입에 대해선 아래 싸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dslrfocus.com/help/eoscable.htm
http://www.beskeen.com/astro/SerialDSLRControl/SerialPortControlCables.html
http://www.hapg.org/astrocables.htm
병렬 및 직렬 케이블을 이용하여 제어하는 것이지만, USB-Serial 변환 케이블과 함께 사용하면 USB 포트를 이용해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직렬 또는 병렬 포트가 없는 노트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USB 포트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케이블은 다음 싸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www.store.shoestringastronomy.com/products_ds.htm
이 케이블을 이용하여 노출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ImagePlus와 DSLR Focus, Maxim DL 등이 있습니다.
ImagePlus: http://www.mlunsold.com/
DSLR Focus: http://www.dslrfocus.com/
Maxim DL: http://www.cyanogen.com/
AstroArt3.0: http://www.msb-astroart.com/
이 프로그램들은 벌브 노출 뿐 아니라 초점을 정확하게 조절하기 위한 FWHM 기법도 제공합니다 .
회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Chris Venter의 것.. (영상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Paul Beskeen의 것.. (영상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시리얼 커넥터의 4번과 6번 핀을 short(합선)시키는 것은 케이블이 꽂혔을 때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인데 굳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합선시키지 않았습니다. Beesken은 트랜지스터 2N3904의 컬렉터를 스테레오 플러그의 첨두(tip)와 고리(ring) 둘 다에 연결하도록 하였는데, Venter는 첨두에만 연결하도록 하였습니다. Beesken은 고리(ring)의 전기적인 상태를 명시적으로 정의하려 한 것으로서 보다 완전한 회로가 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첨두에 필요한 신호이므로 첨두에는 꼭 연결해야 합니다.
필요한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실제로 제작한 과정입니다.
카메라 케이블 릴리즈에 꽂을 2.5mm 스테레오 플러그 (덮개를 씌우지 않은 상태)
카메라 케이블 릴리즈에 꽂을 2.5mm 스테레오 플러그 (덮개를 씌운 상태)
시리얼 포트 신호 처리용 회로
시리얼 포트 신호 처리용 회로와 시리얼 포트 커넥터
시리얼 포트 커넥터
배선을 완료하고 시리얼 포트 커넥터 후드에 회로 기판을 넣은 후의 모습
후드를 씌운 다음의 완성된 모습
관련 싸이트 :
http://www.beskeen.com/projects/dslr_serial/dslr_serial.shtml
푸른행성의 과학, http://www.skyobser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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