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 지은이: 리처드 뮬러(장종훈 옮김)
- 출판사: 살림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 옮김)은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리학적 고려를 위한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담겨 있는 과학적 소재 또한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시사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테러에 관한 비극의 과학으로부터 에너지와 관련된 화두가 생겨나고 그것이 이후 화석 에너지 및 원자력과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화두로 이어집니다. 우주 개발의 과학적 성취의 이면에는 경제성의 고려가 있고, 지구온난화에 관해서는 고민해야 할 많은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쟁점들이 부각됩니다.
우주 탐사에 관한 것이든 지구온난화에 관한 것이든 어떤 종류의 에너지 활용에 관한 것이든 언제나 대통령과 같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사들의 의사 결정에는 누군가의 이익과 손해가 필연적으로 연결됩니다. 그 때문에 의사결정자의 현명한 결정을 현혹하는 무수히 많은 과장과 왜곡이 대통령의 집무실을 가득 메울 것입니다. 이것은 굳이 대통령이 아니라 하더라도 현대의 산업화된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이기도 하고, 올바른 과학을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 또는 평범한 생활인의 물리학이기도 합니다. 토른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도 요긴할 것이고, 무엇보다 과학과 사회의 상호 작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참고 도서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