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 떠도는 유빙
오이도 연안 갯벌의 유빙
1월 10일 늦은 오후, 오이도 옆 서해안로를 달리던 중, 하얗게 얼어붙은 바다를 발견했습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가 오이도 연안을 온통 하얗게 뒤덮은 풍경이었습니다. 당시 시각은 오후 4시 40분경. 오후 1시 47분 만조 이후 저녁 8시 13분 간조를 향해 물이 빠지는 썰물 때였습니다. 바다는 얼어붙어 유빙 상태였고, 썰물 조류에 휩쓸린 얼음 조각들이 이리저리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특히, 수심이 얕은 조간대에서는 갯골을 따라 물이 빠져나가면서 일부는 빠르게, 일부는 거꾸로 몰려드는 독특한 흐름이 나타났고, 유빙의 움직임을 통해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유빙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물의 흐름에 따라 소용돌이치며 점차 와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