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겨울 밤하늘
2012년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기, 서울, 인천 지부의 관측회가 소백산에서 있었습니다. 겨울 밤하늘의 끝자락을 마지막으로 놓아주는 아쉬운 관측회였습니다. 세 지부의 성인 회원 뿐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 회원들도 참가하는 행사였지만, 소백산의 눈길을 등반하는 쉽지 않은 여정인데다 정상의 강풍과 혹한과도 싸워야 해서 걱정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관측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수도권의 각 지역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죽령휴게소에 모여들었습니다. 소백산에 올 때마다 들르는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소백산 천문대의 픽업 차량에 관측 장비를 모두 실은 다음 바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예상보다 너그러웠습니다. 바람도 순했고 온도는 봄 마냥 훈훈하다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마침 CJB 대전 SBS 뉴스투데이 팀에서 나와 죽령휴게소부터 회원들의 여정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소백산 천문대의 차량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젠을 선물받은 녀석들은 그걸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벌써 며칠을 설레이던 참이었으니 그 먼 길이 당장 마음 속에 들어...
Date2012.02.10 Category별 탐사 By조영우 Reply0 Views1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