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생겼어요
천동설에서는 지구는 자전도 공전도 하지 않는 고정된 천체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이 그림 상태에서
지구의 북극에서 관측하였다고 했을때 그림에서는 화살표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되어있으므로
모든 행성(역행할때는 제외)은 지구에서 봤을 때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는 것으로 보이나요?
저 그림에서 태양과 달은 주전원이 도입되어있지 않으므로 항상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는것으로 보이나요??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서쪽->동쪽으로 지는 것이 아니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는 것으로 보인다면 어떻게 저 그림상에서
그렇게 설명할수 있는지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에서 지구도 자전을 하는 건가요? 근데 왜 여기서는 지구가 자전한다는 표시가 없죠?ㅜ)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에서 지구는 자전하지 않습니다.
이 천동설에서 천구의 일주와 연주운동은 우리가 날마다 관찰하는 현상대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날마다 관찰하는 현상에 따르면, 별들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다(일주). 그러면서 날이 갈수록 밤하늘의 별자리도 조금씩 달라집니다(연주). 이와 마찬가지로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은 천구가 날마다 지구 둘레를 (천구의 북쪽에서 볼 때) 시계 방향으로 일주하면서 동시에 시계 방향으로 연주운동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가 별처럼 멀리 있다면 해와 별의 연주운동은 같은 방식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별은 멀리 있는데 반해 해는 가까이 있으므로, 해가 별을 배경으로 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에서 천구의 북극에서 내려다볼 때 해는 "별에 대해" 또는 "천구에 대해" 반시계 방향으로 운동합니다. 해는 천구처럼 날마다 그리고 일년에 걸쳐 (천구의 북극에서 볼 때)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그와 동시에 조금씩 천구(별)에 대해 반시계 방향으로 운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구를 고정시켜 놓고 보면 저렇게 해가 천구에 대해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성의 경우에는 행성 자신의 운동이 추가되어 조금 더 복잡한 운동을 일으킵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프톨레마이오스는 주전원과 같은 복잡한 장치를 도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