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자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1901년에 스코틀랜드 출신의 물리학자 켈빈 경도 올베르스의 역설을 해결했는데, 그가 사용했던 논리는 다음과 같다. 밤하늘을 바라볼 때, 당신이 지금 바라보는 별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별의 과거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별에서 방출된 빛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전달되긴 하지만, 어쨋거나 속도가 유한하기 때문에 특정 거리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별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아주 멀리 있다면, 빛이 그곳에서 지구까지 주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0억 년이 넘을 수도 있다. 켈빈은 간단한 계산을 통해 "밤하늘이 밝게 빛나려면 우주는 적어도 수백조(1014)광년 이상 뻗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우리의 우주는 아직 그 정도로 나이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밤하늘이 검게 보이는 것이다.> 출전 미치오카쿠, '올베르스의 역설'
위의 내용에서 밑줄 친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명쾌한 해석 부탁드립니다.


"우주는 적어도 수백조(1014)광년 이상 뻗어 있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네요. 1014광년 떨어진 곳에서 출발한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려면 우주의 나이는 얼추 1014년이어야 합니다. 그에 비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우주의 나이는 140억년 쯤 됩니다. 근사적으로 볼 때 140억 광년 너머의 빛이 아직 도달했다고 볼 수 없는데, 1014광년으로 우주의 크기를 넓혀잡는 것은 우주를 밝게 할 조건을 구하는 데 도움이 안되는군요.
추정컨대, "우주는 적어도 수백조 년 이상 늙었어야 한다"로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구체적인 계산을 해보지 않아서 단정하긴 어렵지만, 문맥상 우주가 적어도 수백조 년 이상 충분히 나이를 먹었다면, 수백조 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빛이 도달하게 되므로 우주의 구석 구석에서 천체가 빼곡히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