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이 한 곳에 모일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공전 궤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다만, 행성들이 각자의 공전 궤도를 돌다가 한줄로 늘어설 수는 있겠지요.
제 생각엔 이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이 내용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행성이 한줄로 늘어선다고 해서 행성이 폭발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행성들이 한줄로 늘어설 경우 지구에 작용하는 조석력이 커져서 지구에 심각한 지진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있었습니다. 실제로 조석력은 해수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각에도 작용하여 지각이 몇 십cm씩 오르락 내리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은 언뜻 보면 일리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행성이 한줄로 늘어설 때 추가되는 조석력이 극히 작으므로, 행성이 한줄로 늘어선다고 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그것이 행성을 파괴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지구에 작용하는 여러 천체들의 조석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조석력을 1로 본 것입니다. 이 자료는 참고 문헌 중 Thompson(1981)의 기사에 있는 것입니다.
달 2.1
해 1.00
금성 0.000113
목성 0.0000131
화성 0.0000023
수성 0.0000007
토성 0.0000005
천왕성 0.000000001
해왕성 0.000000002
명왕성 0.0000000000001
이 자료에서 목성이나 토성과 같이 무거운 행성들이 지구에 미치는 조석력이 별로 크지 않은 것은 이들이 매우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행성의 질량이 클수록, 행성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조석력이 커지는데, 질량보다는 거리의 효과가 더 큽니다. 질량이 두배가 되면 조석력도 2배가 되지만, 거리가 1/2배가 되면 조석력은 4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행성들이 완벽하게 한줄로 늘어서 있다고 가정하고 위의 효과를 모두 더해보았자 해수면 변화가 0.04 mm 더 커질 뿐입니다. 이 정도로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봐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목성 근처의 위성에서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성의 위성 Io는 목성의 조석력에 의해 심하게 변형됩니다. 이것은 목성의 질량이 매우 클 뿐 아니라 목성과 이오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오가 목성 둘레를 공전함에 따라 목성과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 결과 이오가 변형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이것이 이오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참고문헌
"Cosmic Doom in 2000!", John Mosley, Planetarian, th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Planetarium Society, 1996.
"On the Trail of the Jupiter Effect," L. G. Thompson, Sky & Telescope, p. 220, Sept. 1981.
http://www.griffithobs.org/SkyAlignments.html
http://www.sunspot.noao.edu/PR/alignment.html
http://www.skypub.com/special/alignmnt/whypanic.html
[ 푸른행성의 과학 - http://www.skyobserver.net/ ]
각자의 공전 궤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다만, 행성들이 각자의 공전 궤도를 돌다가 한줄로 늘어설 수는 있겠지요.
제 생각엔 이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이 내용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행성이 한줄로 늘어선다고 해서 행성이 폭발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행성들이 한줄로 늘어설 경우 지구에 작용하는 조석력이 커져서 지구에 심각한 지진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있었습니다. 실제로 조석력은 해수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각에도 작용하여 지각이 몇 십cm씩 오르락 내리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은 언뜻 보면 일리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행성이 한줄로 늘어설 때 추가되는 조석력이 극히 작으므로, 행성이 한줄로 늘어선다고 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그것이 행성을 파괴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지구에 작용하는 여러 천체들의 조석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조석력을 1로 본 것입니다. 이 자료는 참고 문헌 중 Thompson(1981)의 기사에 있는 것입니다.
달 2.1
해 1.00
금성 0.000113
목성 0.0000131
화성 0.0000023
수성 0.0000007
토성 0.0000005
천왕성 0.000000001
해왕성 0.000000002
명왕성 0.0000000000001
이 자료에서 목성이나 토성과 같이 무거운 행성들이 지구에 미치는 조석력이 별로 크지 않은 것은 이들이 매우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행성의 질량이 클수록, 행성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조석력이 커지는데, 질량보다는 거리의 효과가 더 큽니다. 질량이 두배가 되면 조석력도 2배가 되지만, 거리가 1/2배가 되면 조석력은 4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행성들이 완벽하게 한줄로 늘어서 있다고 가정하고 위의 효과를 모두 더해보았자 해수면 변화가 0.04 mm 더 커질 뿐입니다. 이 정도로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봐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목성 근처의 위성에서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성의 위성 Io는 목성의 조석력에 의해 심하게 변형됩니다. 이것은 목성의 질량이 매우 클 뿐 아니라 목성과 이오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오가 목성 둘레를 공전함에 따라 목성과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 결과 이오가 변형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이것이 이오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참고문헌
"Cosmic Doom in 2000!", John Mosley, Planetarian, th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Planetarium Society, 1996.
"On the Trail of the Jupiter Effect," L. G. Thompson, Sky & Telescope, p. 220, Sept. 1981.
http://www.griffithobs.org/SkyAlignments.html
http://www.sunspot.noao.edu/PR/alignment.html
http://www.skypub.com/special/alignmnt/whypanic.html
[ 푸른행성의 과학 - http://www.skyobserver.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