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 김희라라고 합니다. 지난번 겨울 유성우 관측 때도 뵜었는데,,,,,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다름아니라 제가 카메라 구입을 하려고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카메라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답답한 맘에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제가 500D Astro-DSLR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하늘기획이란 곳에 제품소개가 아래와 갔습니다.
본 제품은 케논 550D를 천체 사진 촬영용 카메라로 개조한 Astro-DSLR(아스트로 디지탈 카메라)입니다.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지상 사진 촬영에 적합하도록 CCD 앞에 적외선 커터 필터 (IR 컷트 필터)를 내장하고 있어 천체 사진 촬영용으로 부적합합니다.
Astro-DSLR은 기존에 커터 필터를 제거하고, 독일 바더사의 BCF Filter를 교체하여 장착합니다. 이 필터는 천체 사진 촬영에 가장 중요한 H알파 영역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붉은 성운 촬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필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상품을 확인해 주세요.
아스트로 디지탈카메라는 기존의 ASA(ISO) 감도를 3~4배 정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최대 ASA6400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두운 천체라도 10분 이내에 대부분을 촬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카메라입니다.
> 천체 사진 촬영이 대광해 차단 필터인 바더 UHC-S 필터를 사용하면, 콘트라스 높은 붉은 성운을 더 멋지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Astro-DSLR 카메라는 필터를 개조한 후에도 원래의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AF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또한 화이트발란스를 설정하면 지상이나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본 상품은 케논 550D 본체와 바더사의 BCF Filter와 개조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에 표준 렌즈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조해서 판매하는것 같은데,,, 괜찮은건지,
아님 그냥 일반 DSLR 제품중에 괜찮은 모델 추천 해주실수 있으실런지


필름과 같은 기능을 하는 디카의 검출기는 적외선 영역의 빛도 잘 기록합니다. 하지만 디카가 적외선을 너무 잘 기록해주면 사람 눈에는 촬영 결과가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디카 검출기 앞에 적외선(IR)을 줄여주는 필터(IR cut 필터)가 부착됩니다.
아마추어천체사진가들은 이 필터를 떼어내고 싶어합니다. 이 필터가 적외선 영역의 빛 뿐 아니라 가시광의 장파장인 붉은 빛 영역(붉은 색 빛)도 줄여주기 때문이죠. 붉은 빛이 감도는 성운을 촬영하려면 이 필터를 떼어내고 찍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이 필터를 떼어내면 사전에 설정된 자동 초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필터의 굴절률을 고려하여 자동 초점 기능을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안으로 필터를 떼어내는 대신 붉은 색 영역의 투과율이 좋은 필터로 대체한 것이 소위 Astro DSLR입니다. 굴절률이 거의 같은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자동 초점 조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기본 설정으로 일반 사진을 촬영할 경우 붉은 빛이 과도하게 감광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화이트 밸런스를 직접 설정하셔야 합니다. custom white balance로 설정하신 뒤 색공간에서 기준 위치를 설정해주시는 건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필터 개조를 해야 할만큼 붉은 빛을 방출하는 천체를 많이 촬영하실 건지는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하와이 자연탐사 때 350D와 함께 20Da를 사용했지만 그 외의 광시야 천체 사진을 촬영할 때 필터 개조한 카메라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필터 개조한 카메라는 성운 촬영과 같이 한정된 분야에서만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나중에 필터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일단 구입하여 사용해보시고, 나중에 필터 개조나 냉각 개조 등의 필요가 느껴지시면 그 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김희라 님 오래 전부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 더 자세한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주셔도 되요~ 그리고 다음 관측회 때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