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상학 64쪽 그림을 보면 어느 위도에서나 고도에 따라 온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고도에 따라 기온은 감소하고 있는데, 온위는 반대로 증가하네요.
건조단열감율과 기온감율을 따져줘야 되는건지~ 도통 왜 그런건지 이해가 안돼요..ㅜㅜ;
설명 부탁드려요..^^*
추신) 일반기상학책 찾으셨어요?? 선생님의 답변을 하루빨리 접하고 싶어요~ㅎ
일반기상학 64쪽 그림을 보면 어느 위도에서나 고도에 따라 온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왜 그런건가요??
고도에 따라 기온은 감소하고 있는데, 온위는 반대로 증가하네요.
건조단열감율과 기온감율을 따져줘야 되는건지~ 도통 왜 그런건지 이해가 안돼요..ㅜㅜ;
설명 부탁드려요..^^*
추신) 일반기상학책 찾으셨어요?? 선생님의 답변을 하루빨리 접하고 싶어요~ㅎ
모바일로 이 글 보기: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머리에 쏙쏙~!들어오는걸요~ㅎ
감사드려요..^ㅡ^
잘 알고 계시겠지만, 내용 전개를 위해 말씀드리면, 온위는 어떤 하나의 공기덩이를 단열적으로 1000hPa까지 이동시켰을 때 그 공기덩이가 갖는 온도입니다. 외부적인 가열이나 냉각 또는 증발이나 응결이 없다면, 공기덩이가 상승하거나 하강하더라도 같은 온위를 갖게 됩니다. 다시 말해, 열의 출입이나 수증기의 출입이 없다면 어떤 한 공기덩이는 상승/하강을 통해 어떤 고도로 이동하더라도 온위가 같습니다. 이것은 온위가 애초에 그렇게 정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덩이를 단열적으로 1000hPa로 이동시켰을 때의 온도가 온위이기 때문에, 공기덩이가 어떤 고도에 있든지 온위를 구하기 위해선 그 공기덩이를 단열변화시켜서 1000hPa에 이르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다른 고도에 있는 '서로 다른 공기덩이'들도 온위가 같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단열변화가 일어날 때, 하나의 공기덩이가 1km 상승할 때마다 온도가 10C 감소하는데, 실제 대기에서 어떤 공기덩이 A보다 1km 더 높은 곳에 있는 공기덩이 B가 A보다 10C 낮은 기온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열변화에 의한 공기덩이의 기온 변화는 대기압의 고도 분포와 관련되어 있으며 매우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데 비해, 대기의 기온 분포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일정하지 않은 패턴으로 때와 곳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것이 온위를 이용해 서로 다른 공기덩이를 구분할 수 있는 배경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고도가 증가할수록 온위가 더 증가할까요? 대류권의 평균적인 기온 분포로 보면, 1km 더 높은 곳에 있는 공기는 6.5C 더 낮은 기온을 보입니다. 하지만 온위를 구하기 위해 단열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시뮬레이션 하면, 1km 상승한 공기는 10C 더 낮은 기온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해발 0m 고도의 기압이 1000hPa이고, 공기덩이 A와 B가 각각 1km와 2km 고도에 위치한다고 해보겠습니다. 공기덩이 A의 기온이 6.5C라면, 대류권의 평균 기온 분포를 그대로 적용할 때 B의 기온은 0C입니다. A를 기압 1000hPa의 고도인 해발 0m로 단열변화 이동시켰을 때, A가 갖게될 온도는 (1km에 10C씩 상승하므로) 16.5C입니다. 반면, B가 갖게 될 온도는 (2km 내려와야 하므로) 20C입니다. 대류권의 평균기온분포를 가정할 경우, 고도가 높을수록 온위가 더 높은 것이지요.
이처럼 단열변화의 경우 고도 1km 변화에 대한 기온은 10C씩 변화하는 데 반해 대류권의 평균 기온 분포에 따르는 기온 변화는 고도 1km에 대해 6.5C이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얻어집니다.
사실 이것이 온위를 이용한 대기안정도 판정의 배경 원리입니다. 대기의 평균 기온 분포를 벗어나 고도에 따른 대류권의 기온 변화가 더 급격해져서 10C/km보다 더 커진다면 대기는 불안정해지겠죠. 이 경우, 고도별 온위(dθ/dz) < 0이 될테구요..
* 일반기상학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남의 거라도 빌려보면 되는데.. 핑게일지도 ^^ 시간적으로 조금 궁합니다. 천천히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