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홈페이지에 어떤 분이 올려주셨던 질문입니다. 저작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질문하신 글 내용에서 덧붙인 그림을 삭제했더니 글 작성자가 저로 바뀌었습니다만 원 작성자는 제가 아닙니다.
직접 천체 망원경으로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방학이라 여건도 안되고...ㅡㅡ;;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질문드립니다.
사실은 이곳 홈페이지에 있는 흑점의 이동 방향과 내용이 상반되는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먼저, 비상 홈페이지에 제가 질문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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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페이지 339번이요.
제가 알기로는요 투영법으로 태양을 보면
반투명용지일때 투명지 뒷면에서 태양을 향해 보면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보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케플러식 굴절 망원경 기준)
태양 그 자체의 모습이 상하좌우 바뀜없이 그대로 보이는 거죠.
이 용지를 불투명지로 바꿔서 앞쪽에서 보면 위아래는 그대로 이고
좌우만 바뀌지 않나요?
4일 뒤라면 흑점들이 오른쪽(서쪽)으로 이동할 것이고
이 모습을 그대로 좌우만 바꾼다면 5번과 같은 그림이 되지 않을까요?
직접 천체 망원경으로 확인해 보고 싶은데 방학이라 망원경으로 확인을 해볼수가 없네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문제 이해를 잘못한건지...
검토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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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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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안녕하세요, 비상교육 과학과입니다.
케플러식 굴절 망원경은 천체를 관측할 때, 상이 상하 좌우가 바뀌어 보입니다.
투영법으로 태양을 관측할 경우 반투명 용지 뒷면에서 볼 때,
망원경에 비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좌우가 바뀐 태양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용지를 불투명지로 바꿔서 앞쪽에서 보면 좌우만 바뀌기 때문에
결국 실제 태양의 상하만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4번이 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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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첨부 합니다.
이곳에 설명된 내용대로 풀면 5번이 되어야 할거 같은데...
문제집 담당자는 4번이라고 하시니....
제가 지식이 짧아서....
해설좀 부탁드릴께요..


케플러식 굴절망원경으로 관찰할 때 상의 상하좌우가 뒤집혀 보이는 것은 눈으로 관찰했을 때의 일입니다. 투영을 했을 경우엔 얘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대물렌즈의 동쪽과 서쪽을 통과한 두 광선은 서로 교차한 뒤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접안렌즈에 진입합니다.
접안렌즈의 서쪽과 동쪽을 통과한 두 광선은 각각 수정체의 동쪽과 서쪽으로 진입합니다. 수정체를 통과한 두 광선은 교차하기 전에 망막에 상을 맺습니다. 따라서, 대물렌즈 동 - 접안렌즈 서 - 수정체 동 - 망막 동 - 대뇌 서가 됩니다. 중추 신경의 교차가 마지막의 방향을 바꿉니다. 이것은 방사상의 모든 방향에 대해 동일하게 작용하므로, 우리는 흔히 말하는 '상하좌우'가 뒤집힌 상을 봅니다.
만약 반투명한 투영판을 댔다면, 각각 접안렌즈의 서쪽과 동쪽을 통과한 빛은 투영판의 동쪽과 서쪽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투영하지 않았거나, 또는 투명한 투영지를 댔다면, 광선은 애초에 진행하던 경로를 유지하면서 눈과 망막으로 진입합니다. 반면, 반투명한 투영판을 이용한 경우 투영판의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난반사에 의해 투영판이 새로운 물체점이 됩니다. 투영판이 없었다면 광선은 애초에 진행하던 방향으로 진행했을테지만, 투영판에서 일어난 난반사로 인해 투영판에 새로운 물체가 형성된 것이고, 그 물체의 각 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빛이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이 위에 그어진 화살표를 보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든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도 이렇습니다. 마주 선 사람의 얼굴 한 점에서 난반사된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와 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때 단순한 볼록렌즈의 원리를 적용하고 중추신경에 의해 교차가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물의 왼쪽이 왼쪽에, 오른쪽이 오른쪽에 보인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투명한 투영판의 동쪽은 동쪽에, 서쪽은 서쪽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로는 이렇게 됩니다. 대물렌즈 동 - 접안렌즈 서 - 투영판 동 - 망막 서 - 대뇌 동. 답은 5번입니다.
쉽게 기억하시려면 반투명한 투영판 뒤에서 볼 경우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를 등지고 불투명한 투영판을 볼 경우 오른쪽이 동, 왼쪽이 서, 아래가 남, 위가 북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없고, 바쁜 일 끝나는 대로 실제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